본문 바로가기
TRAVEL & CAMPING

티구안 뒷좌석 2열 폴딩 / 차박 캠핑?

by PLEINELUNE 2020. 4. 12.

 

모처럼 지방 출장 업무 중 시간이 제법 비어, 차에서 두어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좋은 날씨에 벚꽃도 예쁘게 피어 있는데 무료하게 가만히 앉아있기도 좀 그래서 누.워.있.어 보기로 했다.

누워서 한가롭게 창 밖을 보고 있자니 괜히 신난다.

 물론 곧 일하러 들어가야만 했지만 잠시라도 한가롭게 꽃구경을 하자니 기분이 참 좋았다.

 

짐은 앞으로 옮겨두고 뒤에서 보니 나름 괜찮아 보인다.

광각으로 찍어서 수직으로 넓어보이고,
수평으로는 좁아 보인다.

 

 

다양한 각도의 비교사진.

 

1열 뒷부분의 식판과 음료 거치대를 펴면,
그럭저럭 캠핑할 분위기도 날 것 같다.

정말 가능할 것 같은데?!

 

 

대놓고 누워봤다.
헤드레스트를 돌려 끼우고 배게 삼아 누웠더니 그럭저럭 괜찮다.

180cm 정도의(정확히는 179.6) 키인데 그래도 굽히지 않고 펼 수 있는 정도는 된다.

침낭을 알아봐야 하나 ㅎㅎㅎ

 

 

이렇게 책이나 테블릿을 거치해도 좋을 듯 싶은데?

노트북 블루투스로 차량 스피커와 페어링해서 영화를 봐도

좋을 것 같다.

음료 거치대에는 텀블러 거치가 안되는 것으로 봐서 적당한 캔음료 정도만 거치가 되고, 뚱캔 같은건 아마 안될 것 같네.

두유팩 같은 것은 간단히 거치가 된다.

 

 

찾아보니 이런 제품이 있다.

다행스럽게(?) 지금 재고가 없어서 구매를 못했다.

재고가 있었으면 지금쯤 어디선가 차박을 하며 캠핑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인생은 마음 먹은대로 흘러가지는 않는 것 같다.

날이 더워지기 전에 케리어 하나 싸들고 멀리까지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