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꽃구경 나들이. 같은 출장
PLEINELUNE
2020. 4. 3. 15:06
출장 오느라 서울->대전으로 가던 중,
망향 휴게소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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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꽃놀이도 못 했는데,
휴게소를 잘 꾸며놔서 밥 먹기 전 잠시 산책도 하고,
꽃 구경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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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쁘구나.
이래서 코로나19가 난리인데도 사람들이 꽃구경하느라 여념이 없는걸까?
내년에도 봄은 온다.
아직 시국이 끝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는 대유행에 접어든 시점인 만큼, 잠잠해질 때 까지 모두들 조금만 참아주기를..
사실 출장오면서 고민했던 점은, '어디 휴게소에서 무엇을 먹을 것인가?' 라는 점이었다.
종목은 돈까스!!!
안성휴게소와 망향휴게소의 돈까스 사진을 검색해 보고나서 망향휴게소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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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야근할 때 자주먹던 마포 '스위스김밥' 분식의
경양식 돈까스 비주얼과 유사해보여서 결정했는데..
맛은 별 하나. 수제 돈까스라는데 소스가 별 맛이 안난다.
으음.. 이게 아냐!!! 좀 더 케찹맛이 나면 좋았을텐데......
다음번에는 미리 휴게소와 음식을 까다롭기 정하고 가봐야겠다.
꽃이 지기 전에 다른 휴게소 구경을 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일 듯.
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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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셰일가스 vs 중동석유 고래 싸움으로 기름값이
최저가 수준이 되었다. 리터당 1천원대라니!
1/4 정도 남은 상태에서 호기롭게 가득 넣었더니 6만원은 나올 줄 알았으나 5만4천원+.+
약속 시간도 남아서 연비 운전하며 살살 운전하며 신호대기 중 주행가능거리가 1,000km로 표시되어 기념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