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CAMPING
티구안 뒷좌석 2열 폴딩 / 차박 캠핑?
PLEINELUNE
2020. 4. 12. 10:45
모처럼 지방 출장 업무 중 시간이 제법 비어, 차에서 두어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좋은 날씨에 벚꽃도 예쁘게 피어 있는데 무료하게 가만히 앉아있기도 좀 그래서 누.워.있.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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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한가롭게 창 밖을 보고 있자니 괜히 신난다.
물론 곧 일하러 들어가야만 했지만 잠시라도 한가롭게 꽃구경을 하자니 기분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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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은 앞으로 옮겨두고 뒤에서 보니 나름 괜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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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각으로 찍어서 수직으로 넓어보이고,
수평으로는 좁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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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각도의 비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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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열 뒷부분의 식판과 음료 거치대를 펴면,
그럭저럭 캠핑할 분위기도 날 것 같다.
정말 가능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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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누워봤다.
헤드레스트를 돌려 끼우고 배게 삼아 누웠더니 그럭저럭 괜찮다.
180cm 정도의(정확히는 179.6) 키인데 그래도 굽히지 않고 펼 수 있는 정도는 된다.
침낭을 알아봐야 하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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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책이나 테블릿을 거치해도 좋을 듯 싶은데?
노트북 블루투스로 차량 스피커와 페어링해서 영화를 봐도
좋을 것 같다.
음료 거치대에는 텀블러 거치가 안되는 것으로 봐서 적당한 캔음료 정도만 거치가 되고, 뚱캔 같은건 아마 안될 것 같네.
두유팩 같은 것은 간단히 거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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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이런 제품이 있다.
다행스럽게(?) 지금 재고가 없어서 구매를 못했다.
재고가 있었으면 지금쯤 어디선가 차박을 하며 캠핑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인생은 마음 먹은대로 흘러가지는 않는 것 같다.
날이 더워지기 전에 케리어 하나 싸들고 멀리까지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