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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성심당 - 대전역점

by PLEINELUNE 2020. 4. 11.

 

대전 출장이 있는 날은 곧 빵먹는 날이나 다름없다.

대전이 아닌, 대구나 부산에 다녀오더라도

서울역에서 내릴 때에는 사람들 손에 들려있는 성심당 쇼핑백을 흔히 볼 수 있기도 하다.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면서 식사 대용이든 간식이든 먹을 수 있는 특산물의 정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같이 먹으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굳이 같이 먹지 않더라도 먹으면서 사온 사람을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 아닐까?

가족을 위해 일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소중한 가족, '식구'를 생각하며 잘 다녀왔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리라.

그리고 내 기억 어딘가에서도 아빠가 출장 다녀오던 날이면, 호두과자를 사오셨던 것이 꽤 뚜렷하게 남아 있다.

봉지에 한가득 들어있는 달콤한 호두과자.

그래서 아직도 휴게소에 들를 때면 그 생각이 나곤한다.


그런 비슷한 추억의 맥락으로 누군가의 아빠, 엄마, 딸들이 손에 쇼핑백을 들게 하는 건 아닐련지..

이번에 사 먹어 본 명란바게뜨.

두 번 사봤는데, 한 번 밖에 못 먹어봤다.

빵순이라면 좋아할 맛

튀김소보루, 판타롱부추빵 말고도 다양한 빵들이 있다.

같이 다녀온 회사 동료도 어머님 사드린다고 튀소를 사간다고 했다.

그래서 밥 먹지 말고 대신 법카로 긁으라 했는데 맛있게 드셨을련지.

 

 

 

후렌치 파이. 다음에는 꼭 사먹어야지..

 

4.15투표해요빵, 아름다운선거빵

 

이벤트 빵도 있었는데 사먹어볼걸 후회된다.

왠지 상술같아 보였는데, 다른 빵들 가격을 보니 참 착한가격+.+

 

 

시간이 많이 남아서 빵을 먹을까 하다가 김밥을 사먹었다.

그냥 빵 먹을걸..^^;;

꼬마김밥(참치) 4,500원

이것도 경험이다.

빵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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