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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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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freeze https://www.youtube.com/watch?v=q4hDHhToZtU  https://www.youtube.com/watch?v=uJR-yZ20uWM  우린 오래전부터 어쩔 수 없는 거였어우주 속을 홀로 떠돌며 많이 외로워하다가어느 순간 태양과 달이 겹치게 될 때면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거야하늘에선 비만 내렸어 뼈 속까지 다 젖었어얼마 있다 비가 그쳤어 대신 눈이 내리더니영화서도 볼 수 없던 눈보라가 불 때너는 내가 처음 봤던 눈동자야낯익은 거리들이 거울처럼 반짝여도니가 건네주는 커피 위에 살얼음이 떠도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 거야 바다 속의 모래까지 녹일 거야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거야 얼어붙은 아스팔트 도시 위로숨이 막힐 거 같이 차가웠던 공기 속에너의 체온이 내게 스며들어 오고 있어우.. 2024. 7. 13.
독거미 최근 가장 핫한 기계식 키보드 AURA F87 PRO 제조사의 이름을 딴 일명 독거미. 보급형 Cos의 ODM제품을 쓰고 있었는데 독거미의 정발 소식에 구입해 보았다. 기본 스위치가 LEOBOG 황축v3로 되어 있고 타건음은 마치 조약돌 같은 재밌는 소리가 난다. 10키 리스 제품이라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제품. 하지만 소음 이슈로 사무실에서는 따가운 눈초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O링으로 뎀퍼를 장착해 주고, 저소음으로 유명한 오테뮤 피치축v2으로 교체해 주었다. 소음은 거의 없다시피한 수준이지만 타건 재미는 확 줄어든게 아쉽다. 다양한 LED기능이 있지만 타건하는 버튼에만 불이 들어오게 사용하는건 꽤 재미있다. 펀키스 정발 제품 5.9만원+배송비 3천원 2024. 4. 3.
아저씨, 그곳에서는 편안하길. 죗값은 받으면 되는거고 알권리의 선은 결과위주면 충분한데 사회 시스템이라는 것에 염증을 느끼게 됩니다. 연말에 참 괴로운 사건들이 마음을 어둡고, 무겁게 해서 괴롭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3. 12. 27.
기억이란 참 오묘하다 현실이었을 때는 신경쓰지 않았던, 당시의 풍경같은 날씨나 온도, 혹은 시간 그리고 주변의 상황과 같이 주변의 일들이 상상력을 가미해서 어쩌면 당시의 현실보다 더 생생하게 떠오르게 하곤 한다. 그렇게 내가 아닌 것에 대한 모든 것들에 집중하여 생각하다가 마지막에는 나 자신만을 생각한다. https://youtu.be/_UypdQILIac?si=j40qNMiP8M_dgukZ 2023. 12. 25.
전산장애 사태. 구라. 포트 불량이 아니라, 시스템 단위에서 MTU 9000 설정 까지 가능하고 포트에서도 개별로 설정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 설정을 놓쳐서 못해서 생겼을 문제를 포트 불량이라고? 또한 포트 불량이라 하더라도 시스템 상에서 얼마든지 사전 점검이 가능하다. https://access.redhat.com/documentation/ko-kr/openshift_container_platform/3.11/html/day_two_operations_guide/day-two-guide-verifying_mtu 3.10. 올바른 최대 전송 단위(MTU) 크기 확인 OpenShift Container Platform 3.11 | Red Hat Customer PortalAccess Red Hat’s knowledge, guid.. 2023. 11. 27.
이두나! 넷플릭스 9부작 드라마. 갈무리 해 둔 기억을 읽는 것 같았다. 누군가의 마음을 아프게도 해보고, 나도 마음 아파했던 시절이 있었다. 2023. 10. 23.
주식 상장폐지 HZNP 가지고 있던 제약가치주가 상장 폐지 되었다. 이유는 인수합병. 암젠의 인수가 독과점 때문에 좌초될 진통이 있었지만 신경도 안쓰던 사이에 합병되어 버렸다. 72달러 평균가 매수 116달러 매도 그러나 매수 환율은 1100원 매도 환율은 1350원 환차익을 포함하면 2배 조금 넘는 수익을 냈다 그래도 아쉽다 내년이면 환율이 1500원도 돌파할텐데. 2023. 10. 15.
Supermarket flowers https://youtu.be/Cp_qbIxnNpQ?t=41s 어제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평소보다 목소리가 차분하신 것이 감지되어, 옅게 깔린 긴장을 삼키고 하던 일을 멈추며 마치 통과의레 같은 안부를 주고 받은 뒤 통화를 이어갔다. 엄마가 말씀하시기를, 형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전화가 왔길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키우던 고양이 미떼가 죽어서 화장하러 가고 있었다면서 이제 겨우 10살 정도이고 건강했으나 갑자기 급성 심장병으로 죽었다며 안타까워 하셨다. 이야기를 듣는 사이에 내가 가진 미떼와 얽힌 기억들이 하나 둘 차례로 읽혔다. 그리 많은 기억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형과 형수 그리고 어린 조카가 가질 슬픔을 떠올리게 되어 애석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밀려왔다. ... 가장 현실적이면서 비현실적인 양극의 .. 2023. 8. 16.
퇴근길 음악 - 재즈 공연 금요일 퇴근길 저녁에 어울리는 재즈 공연 막히는 서울 시내가 호사스러운 퇴근길이 되었다. https://youtu.be/CCyDVx_7hwk 사실은 화요일이지만 기분만은 금요일 저녁. 요즘엔 술도 잘 안마시지만 와인이 술술 넘어갈 것 같다. 2023.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