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눈물1 반응형 am i wrong to cry? 인간이 힘든 일을 겪고도 살아갈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상처에 대해 둔감해지기 때문인 것 같다. 크고 작은 상처가 생겨도 언젠가는 잊혀지고 괜찮아질거리는 희망을 갖고 버티다 보면, 점차 조금씩 무뎌지고 언젠가는 아픔의 크기도 줄어든다든지, 살아가면서 생기는 자잘한 고민들과 뒤엉켜 생각할 겨를이 점차 줄어든다던가, 아니면 다른 좋은 일들에 둘러 쌓여서 힘든 기억은 희미해진다거나, 나열한 복합적인 상황에 의해 견디어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 같다. 아마도 어린 아이에게는 아이 나름대로의 힘들고 슬픈 상황이 있을 것이다. 갖고 싶은 것을 갖지 못하고, 먹고 싶은 것을 먹지 못하고, 놀거나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한다. 대게 이런 종류로 복잡하지 않은 이유로 상처를 받기 때문에, 그만큼이나 금새 .. 2020.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