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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유시민 이사장 범진보 180석 관련 말말말

by PLEINELUNE 2020. 4. 13.

주밀 사이 생각보다 하루 종일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범진보 180석과 관련된 말이 많았다.

수 많은 진보-보수 논객들과 유튜버들의 의석 수 예상 발언들이 많았지만,

유시민 이사장은 과거 대선 후보 1위에 오를 만큼 진보 진영의 재야 인물인 까닭에,

다른 누구의 예측은 제껴두고 그의 말만이 하루 종일 여러 인물들에게서 쏟아져 나왔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재 선거를 책임지고 있는 이낙연 선대위원장의 말이다.

 

 

강한 우려를 나타내며, 국민들의 뜻은 선택 받기 전에는 모른다는 취지의 말로써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합리적이고 타당한 지적이다. 더더욱이 차기 대권 후보 부동의 1위를 하고 있는 이낙연 선대위원장으로써는

조심, 또 조심을 거듭하며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가 없는 상황.

 

 

 

이번에는 야당 대표 주자인 미래통합당의 선대위원장 김종인의 말이다.

최근 걸핏하면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등으로 말실수를 연거푸 할 정도로 자기 진영조차 망각한 철새 중의 철새라고 봐도 무방하신 분.

필자가 상당히 존경하는 인물로 손꼽는 가인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의 손자인 그는,

과거 박근혜 캠프에서 대선을 승리로 이끈 경험이 있고, 더물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대표를 맡기도 했었다.

그런 그가 180석 운운해 성공한 정당이 없다고 했으니 일리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잘 아시는 분이 철새마냥 당대표 까지 하셔놓고는 거길 왜 가셨을까? 하하하 마음껏 비웃어 드리리다.

 

 

 

박형준 이분은 썰전 때 유시민에 하도 쓴맛을 봐서, 이번 기회에 입 좀 놀리시는 것 같다.

MB의 최측근으로써 부실한 자원외교, 4대강 등등 국민들 혈세를 줄줄 새어 나가는 것에 일조하신 분이,

'섬뜩한 일'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

 

 

 

개인적으로 가장 꺼림직한 인물 중 하나인 양정철 원장.

문재인의 3철로 불리우며 보좌진 중 하나였던 그가 비선 실세마냥 윤석렬을 만나고 여러가지 밀담을 주동해 왔었다.

선거법 위반 논란, 정치자금 수수 논란 등의 굵직한 논란 거리를 생산해 왔었던 그였기에 문재인 대통령과는 어울리지 않는 인물인 것 같아서 꺼림직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이번 비례연합과 관련된 협상에서 비선실세 역할을 톡톡히 하며 특정 연합을 밀어주며 일방적으로 타 연합을 배제함으로써 그 속내를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이건 필자의 생각이 아니라 하승수 정치개혁연합의 대표가 "양정철이 비선으로 치졸한 정치공작" 라고 언급하며 맹비난 했었고, 양정철은 침묵하고 있던 중 오랜만에 그가 입을 열었다.

 

겸손해야 한다는게 아니라 속내가 의심된다는 공격적인 발언을 굳이 할 필요가 있는가 싶었는데

그런 그에게 손혜원 의원이 일침을 날렸다. '많이 컸다 양정철' 이라고.

 

불과 작년 까지만 해도 이런 이야기를 할 정도였던 그였는데,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유시민 이사장이 언제 대선 출마 언제하나”는 질문에 “유시민 이사장이 노무현 대통령 때 보건복지부 장관했다. 그때가 마흔일곱이었다. 소년급제한 것이다”라며 “유시민 선배가 벼슬을 했으면 거기에 맞는 헌신을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물론 양정철은 전문가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자타공인 심복이었다.

다 잘되자고 하는 이야기이겠지만, 종횡무진하는 그가 아슬아슬해 보여서 뭔가 불안한 느낌은 감출 수가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만큼, 부디 이낙연 선대위원장님 같은 겸손함을 갖추시기를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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