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415투표1 반응형 성심당 - 대전역점 대전 출장이 있는 날은 곧 빵먹는 날이나 다름없다. 대전이 아닌, 대구나 부산에 다녀오더라도 서울역에서 내릴 때에는 사람들 손에 들려있는 성심당 쇼핑백을 흔히 볼 수 있기도 하다.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면서 식사 대용이든 간식이든 먹을 수 있는 특산물의 정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같이 먹으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굳이 같이 먹지 않더라도 먹으면서 사온 사람을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 아닐까? 가족을 위해 일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소중한 가족, '식구'를 생각하며 잘 다녀왔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리라. 그리고 내 기억 어딘가에서도 아빠가 출장 다녀오던 날이면, 호두과자를 사오셨던 것이 꽤 뚜렷하게 남아 있다. 봉지에 한가득 들어있는 달콤한 호두과자. 그래서 아직도 휴게소에 들를 때면 그 생각이 나.. 2020.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