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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 Moonrise 차가 막히는 금요일 퇴근길엔, 언제나처럼 달 구경을 한다. 간혹 운이 좋게도 아름다운 초승달을 볼 때 가장 기분이 좋다. 2020. 3. 7.
홍대 / 카페 - 꿈(숨) 지금은 없어져버린 카페. 당시 여자친구를 기다리며 혼자 맥주 한 잔을 마셨다. 봄비가 내리고 있었고, 카페에서 혼자 맥주를 마시며 비내리는 창 밖을 보는 기분이란.. 정말 끝내주게 운치있었다. 2020. 3. 7.
상처, 그리고 이해 만일 내가 당신 속에다 어떤 상처를 남겨 놓았다면, 그것은 당신만의 상처가 아니고 저의 상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그 일로 해서 나를 미워하진 말아 주세요. – 무라카미 하루키 내가 누군가를 상처를 준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것들은 나의 상처이기도 했어.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나의 상처가 더 크기도 했던 것 같네. ​ 양보라는 것은 이해가 필요하고, 이해없는 사랑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 법이야. 왜냐면, 자기자신 조차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남을 이해하기란 어려운 법이니까. 자기자신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만이 갈등 상황이 누그러진 후에 스스로를 돌아보며 부족한 점이나 실수 혹은 잘못을 자각하고 뒤돌아 볼 수 있게.. 2020. 3. 7.
서울-한림각 왠일로 맛집 가자고 하신 이사님 덕분에 나음 멀리까지 가서 짬뽕을 맛나게 먹고 왔다. 가게 인테리어도 재밌고 맛도 정말 좋았다. 또 가고싶어! 2020. 3. 7.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자연을 보고 왔는데 잘 모르겠어. 긴장감도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생각해. Life goes on 2020. 3. 7.
지안, 평안함에 이르르다. 지안, 평안함에 이르렀는가? 네, 네! 처음으로 '혼자' 절에 다녀왔다. 무교이지만 사찰의 고요함이란, 무척이나 편안하구나. 음악을 들으며 거의 등산하다시피 오르던 중 답답해서 이어폰을 뺏더니 계곡 물소리와 새소리가 들려왔다. 고요함 속에서 귀를 간지럽히는 소리들 참 듣기 좋았어. 부처님께 나와 소중한 사람, 그리고 세상 모든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들에게 평안이 찾아오도록 힘 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 드렸다. 힘내 지지마 2020. 3. 7.
북두칠성(bigbipper) 창 밖에 모처럼 별이 빛나고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별은 이중성이다. 스마트폰임에도 둘 다 찍혔다 ^.^ 2020. 3. 1.